리스터데일 미스터리(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완전판) 76)(양장본 HardCover)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완전판 전집. 애거서 크리스티 재단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유일한 한국어판으로, 기존 번역의 누락과 오역을 바로잡았다. 재단의 공식 인정을 의미하는 까마귀 마크와 작가의 친필 서명, 그리고 재단 이사장이 직접 쓴 한국어판 출간사가 담겨 있다. 유작과 미발표작, 필명 발표 작품까지 새로운 번역으로 한데 모았다. 제76권에서는 『리스터데일 미스터리』을 소개한다. 개성 뚜렷한 16편의 단편을 엮은 책으로 완벽한 집과 더욱 완벽한 집사의 비밀을 담은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새 신부에게 나타난 기묘한 재앙의 징조를 그린 《필로멜 코티지》, 여행에서 미모의 여인과 얽히며 모험을 떠나는 《기차를 탄 여자》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애거서 크리스티
출판
황금가지
출판일
2013.07.12

 

마지막 독서일: 2020.12.01

 

저렴한 가격에 나온 완벽한 저택이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 언뜻 행복해 보이던 부부 관계 속에서 의심이 싹튼 아내가 겪는 공포, 수상한 취직 자리에 나서게 된 여성의 모험, 휴양지에서의 보석 도난 사건 등 다양한 인간 군상과 상황들 속에서 벌어지는 단편 미스터리 열여섯 편을 담은 작품.

 

 

크리스티의 레귤러 캐릭터들도 등장하지 않고, 상당히 짧은 분량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크리스티의 매력인 치밀한 구성과 촘촘한 복선, 파격적이고 탄탄하게 구축된 미스터리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다. 지난 <파커 파인 사건집> 때도 느꼈지만 내가 아무리 크리스티 팬이라도 단편집만큼은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다.

 

그나마 괜찮았던 작품은 서서히 스며드는 공포감이 잘 드러나는 <필로멜 코티지>.

 

 

나만의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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